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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2)

세설신어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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庾子嵩 讀莊子한대 開卷一尺許 便放去하고
了不異人意注+① 晉陽秋曰 “庾敳, 字子嵩, 川人, 侍中峻第三子. 恢廓有度量, 自謂是老莊之徒, 曰 ‘昔未讀此書, 意嘗謂至理如此, 今見之, 正與人意暗同.’ 仕至豫州長史.”라하다
【頭註】
劉云 “自是讀莊子法.”


8-15 유자숭庾子嵩(유애庾敱)이 ≪장자莊子≫를 읽었는데, 뒤에 곧바로 내던지고는 말하였다.
“모든 내용이 나[]의 뜻과 다르지 않네.”注+손성孫盛의 ≪진양추晉陽秋≫에 말하였다. “유애庾敱자숭子嵩으로, 영천潁川 사람이고, 시중侍中 유준庾峻의 셋째 아들이다. 마음이 크고 넓어서 도량이 있고, 스스로 ‘노장老莊의 학도’라고 일컬으며 ‘예전에 이 책을 읽지 않았을 때 지극한 이치는 이와 같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읽어보니 정작 나의 뜻과 암암리에 부합한다.’ 하였다. 관직은 예주태수豫州太守장사長史에 이르렀다.”
두주頭註
유진옹劉辰翁:다만 ≪장자莊子≫를 읽는 방법이다.


역주
역주1 두루마리를……읽은 : 읽은 분량이 매우 적다는 뜻이다.(≪世說講義≫)
역주2 (頴)[潁] : 저본에는 ‘頴’으로 되어 있으나, 宋本 ≪世說新語≫ 및 安永本에 의거하여 ‘潁’으로 바로잡았다. 이하 ‘頴陰’․‘頴陽’의 경우도 모두 같다.

세설신어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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