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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1)

세설신어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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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신어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李元禮風格秀整하고 高自標持하며 欲以天下名教是非 爲己任注+① 薛瑩後漢書曰 “李膺, 字元禮, (頴)[潁]川襄城人. 抗志淸妙, 有文武儁才. 遷司隸校尉, 爲黨事自殺.”이라 後進之士 有升其堂者 皆以爲登龍門注+② 三秦記曰 “龍門, 一名河津, 去長安九百里, 水懸絶, 龜魚之屬莫能上, 上則化爲龍矣.”이라하다
【頭註】
劉云 “此復何德行.”


1-12 이원례李元禮(이응李膺)는 풍채가 빼어나고 단정하며 고상한 품격이 있었고, 천하의 를 유지하고 시비是非를 바로잡는 것으로 자신의 임무를 삼았다.注+당고열전黨錮列傳이응李膺 조에 말하였다. “이응李膺은 자가 원례元禮이고 영천潁川 양성襄城 사람이다. 고상한 뜻을 지녔고 맑고 묘한 품격을 지녔으며 문재文才무재武才가 뛰어났다. 사례교위司隸校尉를 역임하였는데 으로 인해 자살하였다.” 후배 선비 중에 그의 에 올라간 자가 있으면 모두들 ‘용문龍門에 올랐다[등용문登龍門]’라고 하였다.注+에 말하였다. “용문龍門은 일명 하진河津으로 장안長安과 900리 거리에 있는데 물이 높은 데서 떨어져 거북이나 물고기들이 올라갈 수 없었으며, 올라가게 되면 으로 변했다.”
두주頭註
유진옹劉辰翁:이것이 또 무슨 덕행이란 말인가.


역주
역주1 名敎 : 名分을 위주로 하는 禮敎를 의미하며 구체적으로는 儒敎를 말한다.
역주2 薛瑩의 ≪後漢書≫ : 吳(三國)나라 사람 薛瑩이 편찬한 紀傳體 史書로, 원래 100권이었으나 散失되었고, 輯本이 있다. 설형(?~282)은 字가 道言이고 沛郡 竹邑(지금의 安徽省 宿州市北) 사람으로, 오나라의 官員이었고 오나라가 망한 뒤에는 晉나라에서 벼슬하였다.
역주3 黨錮의 難 : 東漢 桓帝 때 宦官이 국정을 장악하자 사대부 李膺․陳蕃 등이 太學生 郭泰․賈彪등과 연합하여 환관 집단을 공격하였는데, 환관들은 그들이 朋黨을 만들어 조정을 비방하였다고 황제에게 誣告하여 李膺 등 200여 인이 체포되었다. 靈帝 때 이응 등이 다시 대장군 竇武와 결탁하여 환관들을 제거하려다가 패하여 사대부 100여 인이 죽고 이와 관련하여 유배되거나 구금된 사람이 600∼700여 인에 달한 사건을 가리킨다.(≪後漢書≫ 〈黨錮傳〉)
역주4 三秦記 : 漢나라 辛氏가 편찬하였고 1권이 남아 있다. 三秦은 秦(全國)나라의 故地인데, 項羽가 진나라를 멸망시키고 그 땅을 나누어 雍․塞․翟 3국으로 만들고 三秦이라 하였다. 이 책은 秦․漢 시기 三秦의 地理․沿革․民情․都邑․宫室․山川을 기록한 중국 초기 地方志書의 대표작이다. 저자 辛氏는 본래 한나라 때 隴西 지방의 大姓이었는데, 이름은 미상이다.

세설신어보(1)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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