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2薛瑩의 ≪後漢書≫ :
吳(三國)나라 사람 薛瑩이 편찬한 紀傳體 史書로, 원래 100권이었으나 散失되었고, 輯本이 있다. 설형(?~282)은 字가 道言이고 沛郡 竹邑(지금의 安徽省 宿州市北) 사람으로, 오나라의 官員이었고 오나라가 망한 뒤에는 晉나라에서 벼슬하였다.
역주3黨錮의 難 :
東漢 桓帝 때 宦官이 국정을 장악하자 사대부 李膺․陳蕃 등이 太學生 郭泰․賈彪등과 연합하여 환관 집단을 공격하였는데, 환관들은 그들이 朋黨을 만들어 조정을 비방하였다고 황제에게 誣告하여 李膺 등 200여 인이 체포되었다. 靈帝 때 이응 등이 다시 대장군 竇武와 결탁하여 환관들을 제거하려다가 패하여 사대부 100여 인이 죽고 이와 관련하여 유배되거나 구금된 사람이 600∼700여 인에 달한 사건을 가리킨다.(≪後漢書≫ 〈黨錮傳〉)
역주4三秦記 :
漢나라 辛氏가 편찬하였고 1권이 남아 있다. 三秦은 秦(全國)나라의 故地인데, 項羽가 진나라를 멸망시키고 그 땅을 나누어 雍․塞․翟 3국으로 만들고 三秦이라 하였다. 이 책은 秦․漢 시기 三秦의 地理․沿革․民情․都邑․宫室․山川을 기록한 중국 초기 地方志書의 대표작이다. 저자 辛氏는 본래 한나라 때 隴西 지방의 大姓이었는데, 이름은 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