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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2)

세설신어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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何次道 往丞相許하니 丞相 以麈尾 指坐하고 呼何共坐曰
하라하라 此是君坐注+① 晉陽秋曰 “充, 導妻姊之子, 明穆皇后之妹夫也. 思韻淹濟, 有文義才情, 導深器之. 由是少有美譽, 遂歷顯位. 導有副貳己使繼相意. 故屢顯此指於上下.”라하다
【頭註】
王云 “殊得首相心事.”


15-58 하차도何次道(하충何充)가 승상(왕도王導)이 있는 곳에 가니, 승상이 로 자리를 가리키면서 하차도를 불러 함께 앉으며 말하였다.
“이리 오게나, 이리 오게나. 여기가 그대의 자리일세.”注+① ≪진양추晉陽秋≫에 말하였다. “하충何充왕도王導의 처형의 아들이고 의 매부이다. 사려思慮기운氣韻이 바르고 일을 잘 처리하였으며 문리文理재기才氣를 지녀 왕도가 그에게 큰 기대를 하였다. 이 때문에 젊어서부터 아름다운 명예가 있었고 마침내 높은 지위에 올랐다. 왕도는 〈그에게〉 자신을 보좌하게 하여 승상직을 잇게 하려 하였으므로 누차 이러한 뜻을 윗사람과 아랫사람들에게 드러내었다.”
두주頭註
왕세무王世懋:특별히 수상직首相職을 물려주려는 마음을 먹은 것이다.


역주
역주1 麈尾 : 고라니의 꼬리털로 만든 먼지떨이로, 淸談을 담론하는 사람들이 많이 지녔고, 후세에 佛徒들도 많이 지녀서 설법할 때에 흔히 사용했는데, 玉麈라고도 한다.
역주2 明穆皇后 : 晉 明帝 司马绍의 皇后인 庾文君(296~328)이다. 左将军 庾琛의 셋째 딸이고 晉의 权臣인 庾亮의 누이이다.
역주3 傳鉢 : 衣鉢을 전한다는 뜻이다. 의발은 본디 불교에서 스승이 제자에게 傳法의 표신으로 주는 袈裟와 鉢盂를 말한 것으로, 여기서는 王導가 何充에게 首相職을 전수하려는 뜻을 가진 것을 말한다.

세설신어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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