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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2)

세설신어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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桓溫 行經王敦墓邊過할새 望之云
로다 可兒注+① 孫作與庾亮牋曰 “王敦可人之目, 數十年間也.”로다라하다
【頭註】
劉云 “姦雄自相, 名德不足道.”
王云 “英雄相識. 故不以成敗論.”


“쓸 만한 사람이었지, 쓸 만한 사람이었어.”注+손작孫綽유량庾亮에게 보낸 편지에 “왕돈王敦이 쓸 만한 사람[가인可人]이라는 평판은 수십 년간 있었습니다.”라고 하였다.
두주頭註
유진옹劉辰翁간웅姦雄끼리는 자연히 서로 사모하지만 명덕名德은 말할 만하지 못하다.
왕세무王世懋:영웅끼리는 서로 알아본다. 그러므로 성패成敗를 가지고 논하지 않는다.


역주
역주1 桓溫이……말하였다 : 王敦과 桓溫은 왕실에 반기를 들어 簒奪의 뜻을 품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왕돈은 晉 元帝 때(322)에 반란을 일으켰고, 환온은 東晉의 帝位를 찬탈하려는 뜻을 품었으나, 王氏와 謝氏 세력의 반대로 생전에 뜻을 이루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그 아들인 桓玄이 결국 제위를 찬탈하여 桓楚를 세운 뒤 환온을 ‘楚宣武帝’로 추존하였다.
역주2 可兒 : 陸游의 〈老學庵筆記〉에 “晉나라 말에서 ‘兒’와 ‘人’은 통용되었다.[晉語兒人二字通用]” 하였으니, 여기서 ‘可兒’는 ‘可人’과 같다. 陳浩의 ≪禮記≫ 注에 “괜찮은 사람은 임용할 만하다.[堪可之人 可任用]”라고 한 것을 참고하여 ‘可兒’를 ‘쓸 만한 사람’으로 번역하였다.
역주3 (善)[羡] : 저본에는 ‘善’으로 되어 있으나, 元刊本 ≪世說新語≫에 의거하여 ‘羡’으로 바로잡았다.

세설신어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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