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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1)

세설신어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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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신어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孫子荊 年少時 欲隱이러니 語王武子 當枕石漱流어늘 誤曰 漱石枕流라하다 王曰
可枕이나 可漱乎아하니
孫曰
所以枕流 欲洗其耳 所以漱石 欲礪其齒라하다
【頭註】
王云 “誤語, 乃得佳, 遂爲口實. 此王子敬畵蠅也.”


4-9 손자형孫子荊(손초孫楚)이 젊었을 때에 은둔하려고 했는데, 왕무자王武子(왕제王濟)에게 ‘돌을 베개 삼고 흐르는 물에 양치한다.’라고 말해야 할 것을, 잘못하여 ‘돌로 양치하고 흐르는 물을 베개로 삼는다.’라고 하였다. 왕무자가 말했다.
“흐르는 물은 베개로 삼을 수 있어도 돌로 양치할 수 있습니까?”
손자형이 말했다.
두주頭註
왕세무王世懋:실수로 말했는데 아름다운 문구를 얻었고 마침내는 〈그것을 바탕으로〉 변명을 하였다. 이는 이나 마찬가지이다.


역주
역주1 孫子荊(孫楚)이……함입니다 : 이 내용이 ≪世說新語≫에는 〈排調〉에 들어 있다.
역주2 王子敬(王獻之)이……일 : ≪歷代名畵記≫와 ≪橘山四六≫ 등에는 曹不興이 孫權의 명으로 병풍을 그리다가 실수로 종이에 붓을 떨어뜨리는 바람에 점이 찍혔는데, 이에 조불흥이 그 점을 파리의 모양으로 그렸으며, 王獻之가 부채에 그림을 그리다가 같은 실수를 하여 얼룩소를 그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곧 王子敬이라고 한 것은 잘못이다.

세설신어보(1)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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