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世說新語補(3)

세설신어보(3)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세설신어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謝公領中書監 王東亭 有事應同上省하다 後至어늘 坐促이라
王․謝 雖不通이나 太傅猶斂膝容之注+① 王․謝不通事, 別見.하니 神意閒暢하고 謝公 傾目하다 還謂劉夫人曰
向見阿瓜러니 故自未易有注+② 按王珣, 小字法護, 而此言阿瓜, 未爲可解. 儻小名有兩耳.로다 雖不相關이나 正是使人不能已已라하다


16-16 사공謝公(사안謝安)이 이었을 때 왕동정王東亭(왕순王珣)은 같이 중서성中書省에 가야할 일이 있었다. 왕동정이 늦게 도착하고 보니 자리가 비좁았다.
왕동정과 사공은 비록 〈두 집안이〉 사태부謝太傅(사안)는 그럼에도 무릎을 모아 그를 앉을 수 있도록 해주었다.注+왕순王珣사안謝安이 왕래하지 않게 된 일은 〈상서편傷逝篇에〉 따로 보인다. 왕동정은 표정이 태연했고 사공은 〈이를〉 눈여겨 보았다. 돌아와서 유부인劉夫人에게 말하였다.
“조금 전에 아과阿瓜를 만났는데 참으로 보기 드문 인물이었습니다.注+② 살펴보건대 왕순王珣은 어릴 적 이름은 ‘법호法護’인데 여기서는 ‘아과阿瓜’라 했으니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아마도 아명兒名이 둘이었던 듯하다. 비록 〈이제는〉 서로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들이지만 참으로 사람을 감탄해 마지않게 합니다.”


역주
역주1 中書監 : 皇帝의 機密을 다루고 詔勅의 입안과 초안을 담당하던 中書省의 長官이다.
역주2 왕래하는 처지는 아니었지만 : 〈傷逝〉篇에서 인용한 ≪中興書≫에 따르면, 王珣 형제는 모두 謝氏 집안에 장가들었다가 이혼한 후 왕래가 끊어졌고 마침내 원수가 되었다.

세설신어보(3)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