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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1)

세설신어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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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신어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許玄度 將弟出都婚하니 諸人 無不欽遲 既至 見其弟乃甚癡하고 都欲嘲棄之하니 玄度 為作賓主相對하다 劉真長 笑曰
玄度 為弟婚하여注+① 續晉陽秋曰 “許詢, 字玄度, 高陽人. 魏中領軍允玄孫. 總角秀惠, 衆稱神童, 長而風情簡素. 司徒掾辟, 不就. 蚤卒.”이라하다


4-31【허현도許玄度(허순許詢)가 동생을 데리고 혼인을 시키려고 도성으로 갔는데, 모두들 공경하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도착한 뒤에 〈사람들이〉 그 동생이 몹시 어리석은 것을 보고는 모두 비웃으며 버리려고 하니, 허현도가 빈주賓主의 예의를 차려가며 상대하였다. 유진장劉真長(유담劉惔)이 웃으며 말했다.
허순許詢허순許詢
“허현도가 동생의 혼인을 위해 열 겹의 쇠 가리개를 쳤다.”注+① ≪속진양추續晉陽秋≫에 말하였다. “허순許詢현도玄度이고 고양高陽 사람이다. 나라 중령군中領軍 허윤許允현손玄孫이다. 어려서부터 수려하고 총명하여 사람들이 신동神童으로 불렀으며 장성하여서는 마음과 뜻을 간략하고 소박하게 가졌다. 사도연司徒掾으로 초빙되었으나 나아가지 않았다. 일찍 죽었다.”


역주
역주1 十重鐡步障 : 步障은 ‘步鄣’으로도 쓰며, 바람이나 먼지 또는 남의 시선을 막기 위해 쓰는 장막이다. 十重은 “열 겹”이다. 열 겹의 쇠로 만든 장막을 쳤다는 것은 철저하게 대비를 했다는 말이다.

세설신어보(1)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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