庇其宇下
면 使人忘寒暑
注+① 晉諸公賛曰 “玄少希慕簡曠.” 八王故事曰 “玄爲陳留太守, 或勸玄過江投瑯琊王, 玄曰 ‘王處仲得志於彼, 家叔猶不免害, 豈能容我?’ 謂其器宇不容於敦也.”라하다
15-36 유태위庾太尉(유량庾亮)는 젊었을 때 왕미자王眉子(왕현王玄)의 인정을 받았다. 유태위가 강남江南으로 건너간 뒤 왕미자에 탄복하여 말하였다.
注+① ≪진제공찬晉諸公賛≫에 말하였다. “왕현王玄은 젊어서 소방疏放(예법에 얽매이지 않고 방종함)과 광달曠達(도량이 넓고 마음이 활달함)을 희구하고 사모하였다.
에 말하였다. “왕현이 진류태수陳留太守일 때 어떤 이가 왕현에게 강남으로 건너가 낭야왕瑯琊王(사마예司馬睿)에게 의탁할 것을 권하였다. 왕현이 말하기를, ‘왕처중王處仲(왕돈王敦)이 그에게 뜻을 얻어 숙부님(왕징王澄)도 해를 면치 못하였는데 어찌 나를 받아들이겠는가.’ 하였으니, 그의 기량이 왕돈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