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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2)

세설신어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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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신어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劉眞長 王仲祖 共行할새 日旰未食한대 有相識小人 貽其餐 肴案甚盛이라 眞長辭焉하니 仲祖曰
聊以充虛 何苦辭오하니
眞長曰
小人 都不可與作緣이라하다
【頭註】
劉云 “謂從此作因緣.”
王云 “此語殊有益.”


11-22 유진장劉眞長(유담劉惔)과 가 함께 길을 가는데 날이 저물도록 식사를 하지 못하였다. 알고 지내던 어떤 이 음식을 주었는데, 음식상이 매우 풍성하였다. 유진장이 〈그것을〉 사양하자, 왕중조가 말하였다.
“부족하나마 허기를 채우면 되니 어찌 굳이 사양하시오?”
유진장이 말하였다.
“소인과는 절대 인연을 만들 수 없소.”
두주頭註
유신옹劉辰翁:음식을 받음으로써 인연을 만든다는 말이다.
왕세무王世懋:이 말은 적지 않게 유익하다.


역주
역주1 王仲祖(王濛) : 309~347. 太原 晋陽 사람으로, 字는 仲祖, 어릴 때 이름은 阿奴이다. 司徒 王導의 掾으로 벼슬을 시작하여 晉나라 長山縣令을 지내고 司徒左西屬이 되었다가 中書郞․司徒左長史가 되었다.
역주2 小人 : 일반 백성을 이르는데, 魏晉시대 진나라 풍속에 士族들은 일반 백성과 교제하지 않았다.

세설신어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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