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4 〈
진晉나라 조정이〉 장강을 건너 온 초반에 관직을 제수했을 때, 〈제수 받은 사람들은〉
음식을 마련하여 대접하였다.
양만羊曼은
단양윤丹陽尹에 제수되었는데, 손님 가운데 일찍 온 사람은 모두 훌륭한 상차림을 받았으나, 날이 저물어가면서 차츰 〈음식이〉 떨어져 더 이상 좋은 음식을 대접하지 못했으니 손님이 도착한 순서를 따르고 귀천을 따지지 않았다.
注+① 〈양만별전羊曼別傳〉에 말하였다. “양만은 자字가 연조延祖로, 태산泰山 남성南城 사람이다. 부친 양기羊曁는 양평태수陽平太守를 역임하였다. 양만은 방종하고 제멋대로이며, 술을 마시고 예절을 무시하여 진류군陳留郡의 등과 함께 로 불렸다. 여러 관직을 역임하고 단양윤丹陽尹이 되었고, 소준蘇峻에게 살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