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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3)

세설신어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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孫皓注+① 皓, 別見. 問丞相陸凱曰
卿一宗在朝 有幾人고하니
陸曰
二相五侯 將軍十餘人이니이다
皓曰
盛哉로다
陸曰
君賢臣忠 國之盛也 父慈子孝 家之盛也 今政荒民弊하여 覆亡是懼어늘 臣何敢言盛注+② 吳錄曰 “凱, 字敬風, 吳人, 丞相遜族子. 忠鯁有大節, 篤志好學. 初爲建忠校尉, 雖有軍事, 手不釋卷. 累遷左丞相. 時後主暴虐, 凱正直彊諫, 以其宗族彊盛, 不敢加誅也.”이리오하다
【頭註】
劉云 “忠臣之言.”
‘建忠’一作‘建武’.


19-7 손호孫皓注+손호孫皓는 따로 나온다. 승상丞相 육개陸凱에게 물었다.
“경의 일족으로 조정에 있는 사람이 몇인가?”
육개가 말했다.
“재상이 2명, 후작이 5명, 장군이 10여 명입니다.”
손호가 말했다.
“성대하구나.”
육개가 말했다.
“임금은 현명하고 신하는 충성스러운 것이 국가의 성대함이요, 아버지는 자상하고 아들은 효성스러운 것이 집안의 성대함입니다. 지금 정치는 황폐하고 백성은 피폐하여 나라가 전복될까 두렵습니다. 신이 어찌 감히 〈일족의〉 성대함을 말할 수 있겠습니까.”注+② ≪오록吳錄≫에 말했다. “육개陸凱경풍敬風으로 사람이며 승상丞相 육손陸遜족자族子이다. 충성스럽고 굳세며 큰 절개가 있었다. 뜻을 돈독히 하고 학문을 좋아하였다. 처음에는 건충교위建忠校尉가 되었는데 비록 군사軍事가 있더라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 여러 벼슬을 거쳐 좌승상左丞相이 되었다. 당시 후주後主(손호)는 잔인하고 난폭했으나 육개는 마음을 숨기지 않고 힘을 다해 간언했는데, 그의 일족이 강성하여 감히 주벌을 내리지 못했다.”
두주頭註
유신옹劉辰翁:충신의 말이다.
◦ ‘건충建忠’은 어떤 판본에는 ‘건무建武’로 되어 있다.



세설신어보(3)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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