王仲祖ㆍ謝仁祖ㆍ劉眞長
이 俱至丹陽墓所
하여 省殷揚州
한대 殊有
然之志
注+① 中興書曰 “浩, 棲遲積年, 累聘不至.”라 旣反
에 王ㆍ謝相謂曰
注
劉云 “眞長能識殷浩, 駕馭桓溫, 豈可王ㆍ劉竝稱?”
14-24
왕중조王仲祖(
왕몽王濛)ㆍ
사인조謝仁祖(
사향謝向)ㆍ
유진장劉眞長(
유담劉惔)이 모두
은양주는 〈은둔하려는〉 뜻이 확고하였다.
注+① ≪중흥서中興書≫에 말하였다. “은호殷浩가 은거한 지 여러 해가 되었는데 여러 번 초빙하여도 이르지 않았다.” 돌아온 뒤에 왕중조와 사인조가 서로 말하였다.
“연원淵源(은호)이 벼슬길에 나오지 않으니 장차 백성들을 어찌할 것인가.”
그리고서 깊이 근심하고 한탄하니 유진장이 말하였다.
“경들은 정말로 연원이 벼슬길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 근심하는가?”
注
◦ 유진옹劉辰翁:진장眞長(유담劉惔)이 은호殷浩를 알아본 것이 환온桓溫을 능가하였는데, 어찌 왕몽王濛과 유담劉惔을 같이 호칭할 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