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世說新語補(1)

세설신어보(1)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세설신어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李弘度 常歎不被遇注+① 中興書曰 “李充, 字弘度, 江夏郢人也. 祖康․父矩, 皆有名. 充初辟丞相掾․記室參軍, 以貧求剡縣. 遷大著作․中書郞.”하니 殷揚州注+② 殷浩別見. 知其家貧하고
能屈志百里不아하니
李答曰
北門之歎 久已上聞注+③ 衞詩北門, 刺仕不得志也.이리니 窮猿 奔林 豈暇擇木이리오하다
遂授剡縣하다


4-56 이홍도李弘度(이충李充)는 늘 자신의 불우不遇함을 탄식하였다.注+① ≪중흥서中興書≫에 말하였다. “이충李充홍도弘度이고 강하江夏 사람이다. 조부 이강李康과 부친 이구李矩는 모두 평판이 높았다. 이충은 처음에 승상연丞相掾기실참군記室參軍에 초빙되었고, 가난 때문에 섬현剡縣의 〈현령縣令 자리를〉 요청하였다. 〈나중에〉 대저작大著作중서랑中書郞으로 옮겨갔다.” 은양주殷揚州(은호殷浩)가注+은호殷浩는 따로 보인다. 그의 집이 가난하다는 것을 알고 물었다.
“그대는 백 리를 〈다스리는 현령縣令의 자리를〉 위해 뜻을 굽힐 수 있습니까?”
이홍도가 말했다.
“〈제가〉 북문北門의 탄식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이미 들으셨을 것입니다.注+③ ≪시경詩經≫의 인 〈북문北門〉은 벼슬함에 뜻을 얻지 못함을 풍자한 것이다. 곤궁한 원숭이가 숲으로 도망치면서 어찌 나무를 가릴 겨를이나 있겠습니까.”
〈이홍도는〉 마침내 섬현剡縣에 제수되었다.


역주
역주1 衞나라 詩 : 뒤의 내용은 ≪詩經≫ 〈邶風 北門〉의 〈毛序〉에 보인다. 〈모서〉에는 이 뒤에 “衛나라의 충신이 그 뜻을 얻지 못함을 말한 것이다.”라는 내용이 있다.
역주2 (弄)[美] : 저본에는 ‘弄’으로 되어 있으나, 安永本과 宋本 ≪世說新語≫에 의거하여 ‘美’로 바로잡았다.

세설신어보(1)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