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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2)

세설신어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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會稽王道子 專政할새 委任群小하니 陸祖言注+① 晉書曰 “陸納, 字祖言, 吳郡吳人. 父玩, 官侍中․司空. 納, 少有淸操, 貞厲絶俗. 太原王雅重之, 引爲建威長史, 遷吏部郞, 出爲吳興太守.” 望闕하고 歎曰
好家居 纖兒 欲撞壞之邪아하니
朝士 稱其忠亮하다


11-21 【회계왕會稽王 가 〈섭정하여〉 국정을 전횡할 때, 여러 소인배들에게 〈정무를〉 맡기자, 육조언陸祖言(육납陸納)이注+① ≪진서晉書≫ 〈육납열전陸納列傳〉에 말하였다. “육납은 조언祖言으로, 오군吳郡 사람이다. 부친 오완吳玩시중侍中사공司空을 역임하였다. 육납은 젊을 때부터 고결한 지조를 지니고, 바르고 엄하여 세속을 끊었다. 태원太原왕술王述이 평소 그를 중시하여 건위장사建威長史로 불러들였고, 이부랑吏部郞으로 옮겼다가 지방으로 나가 오흥태수吳興太守가 되었다.” 대궐을 바라보고는 탄식하며 말하였다.
“좋은 저택을 (사마도자)가 때려 부수려고 하는가.”
조정의 인사들이 그의 충직함을 칭송하였다.


역주
역주1 司馬道子 : 364~403. 河內 溫縣 사람으로, 字는 道子이다. 황실의 종실이자 권신으로, 晉 簡文帝(司馬昱)의 일곱째 아들이자 孝武帝(司馬曜)의 同母弟이다.
역주2 어린아이만도 못한 자 : ≪世說音釋≫과 ≪世說補考≫에서 “원문의 ‘纖’은 ‘작은 것의 지극함[小之至]’이니 ‘섬아’는 어린아이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뜻이다.” 했는데, ≪世說啓微≫에서는 司馬道子에 의해 정무를 맡은 소인배들을 가리킨다고 하였으나, 陸納의 충직함을 칭송한 것이 강조되려면 사마도자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아야 할 듯하다.
역주3 (衛)[述] : 저본에는 ‘衛’로 되어 있으나, ≪晉書≫ 〈陸納列傳〉에 의거하여 ‘述’로 바로잡았다.

세설신어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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