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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1)

세설신어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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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신어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王叔治 七歲 喪母한대 母以社日亡이라 來歲 隣里修社會 叔治感念亡母하여 哀甚初喪하니 隣里爲之罷社注+① 魏志曰 “王修, 字叔治, 北海營陵人. 孔融在北海, 召修爲主簿. 後擧孝廉, 辭, 融答曰 ‘’”하다


1-22【왕숙치王叔治(왕수王修)가 일곱 살 때 모친을 여의었는데 모친이 돌아가신 날이 이었다. 다음 해에 인근 마을에서 사회社會를 거행하였는데 왕숙치가 별세한 모친을 생각하여 초상初喪 때보다 더 슬퍼하였으므로 인근 마을이 그 때문에 를 없앴다.注+① ≪삼국지三國志≫ 〈위지魏志 왕수전王修傳〉에 말하였다. “왕수王修(조정朝廷)는 숙치叔治이고, 북해北海 영릉營陵 사람이다. 공융孔融북해北海에 있을 때 왕수를 불러 주부主簿로 삼았다. 나중에 으로 천거하려 하였으나 사양하니, 공융이 답하였다. ‘는 처신이 청렴하고 여러 어려움을 두루 거쳤으며, 도모하되 잘못이 적고 가르침을 베풀되 게으르지 않았다. 내가 그대의 공로를 가상히 여기고 그대의 아름다운 덕에 부응하여 왕정王庭(조정朝廷)에 그대를 추천해 올리려 하는데 어찌 사양하는가.’”


역주
역주1 社日 : 토지신인 社에게 제사하는 날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立春과 立秋가 지난 뒤의 다섯 번째 戊日, 혹은 春分과 秋分을 지난 뒤의 첫 戊子日로 사일을 삼는다.(≪禮記≫ 〈月令〉)
역주2 孝廉 : ‘孝’는 부모에게 효도함을 말하고 ‘廉’은 처신을 청결하게 하고 염치가 있는 것을 말한다.(≪世說音釋≫)
역주3 掾吏 : 官府에서 官吏를 보좌하는 사람의 통칭으로, 여기서는 王修를 가리킨다.
역주4 融答曰……其可辭乎 : 이 부분은 ≪三國志≫ 〈魏志 王修傳〉 裴松之의 注에 보인다.
역주5 (椽)[掾] : 저본에는 ‘椽’으로 되어 있으나, ≪三國志≫ 〈魏志 王修傳〉 裴松之의 注와 ≪孔北海集≫에 의거하여 ‘掾’으로 바로잡았다.

세설신어보(1)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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