少時
에 與淵源共騎竹馬
러니 我棄去
면 己輒取之
하니 故當出我下
注+① 續晉陽秋曰 “簡文輔政, 引殷浩爲揚州, 欲以抗桓. 桓素輕浩, 未之憚也.”라하다
18-21 은후殷侯(은호殷浩)가 폐서인廢庶人되자 환공桓公(환온桓溫)이 사람들에게 말했다.
“어릴 적에
은연원殷淵源(
은호殷浩)과 같이
죽마竹馬를 타고 놀았는데 내가 〈죽마를〉 버리고 가면 은후가 바로 주워서 가지곤 했으니 〈그는〉 본래부터 나보다 못한 사람이다.”
注+① ≪속진양추續晉陽秋≫에 말했다. “간문제簡文帝가 국정을 보좌할 때에 은호殷浩를 데려와 양주자사揚州刺史로 삼아 환온桓溫에 대항하고자 하였다. 환온은 평소 은호를 가볍게 여겼기 때문에 그를 꺼리지 않았다.”
注
◦ 유신옹劉辰翁:이런 말은 〈자신이 아니라 도리어〉 남의 품위와 가치를 높일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