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8 【보補】 사초종謝超宗은 학문을 좋아하고 문장력을 지녀서注+① ≪남사南史≫ 〈사초종열전謝超宗列傳〉에 말하였다. “사초종은 사봉謝鳳의 아들이며, 사영운謝靈運의 손자이다. 〈조부 사영운의 일에 연루되어〉 영남嶺南으로 유배 간 부친을 따라 갔는데, 〈남조南朝송宋문제文帝〉 원가元嘉 연간(424~453)까지 방환放還되지 못하였다. 여러 관직을 거쳐 의흥태수義興太守에 이르렀는데, 이후에
”신안왕新安王유자란劉子鸞의 상시常侍가 되었다.注+② ≪송서宋書≫ 〈시평효경왕열전始平孝敬王列傳〉에 말하였다. “시평효경왕 유자란劉子鸞은 효무제孝武帝(유준劉駿)의 여덟 째 아들로, 〈양양왕襄陽王에서〉 다시 신안왕新安王에 봉해졌다.” 당시에 신안왕의 모친 은숙비殷淑妃가 세상을 떠났는데,注+③ ≪송서宋書≫ 〈시평효경왕열전始平孝敬王列傳〉에 말하였다. “은숙비殷淑妃가 세상을 떠나니 황상皇上은 슬퍼하고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그치지 못하여 한漢나라 무제武帝(유철劉徹)의 〈
역주1어떤……받았다 :
謝超宗은 사돈 張敬兒가 죽임을 당한 뒤에 丹陽尹 李安人에게 “지난해에는 韓信을 죽이고 올해는 彭越을 죽이네.” 탄식했는데, 이안인이 이 내용을 皇上(南朝 齊나라 武帝)에게 보고하였다. 이 일로 越嶲(월수)로 유배 가게 되었는데, 豫章에 이르렀을 때 황상이 豫章內史 虞悰을 시켜 사약을 내려 自盡하게 하고 그 시체를 훼손하지 말라고 칙령을 내렸다.(≪南史≫ 〈謝靈運列傳〉)
역주2李夫人 :
평민 출신으로, 中山 사람이다. 西漢시대 저명한 음악가 李延年과 貳師將軍 李廣利의 여동생이며 李季의 언니로, 平陽公主가 한나라 무제에게 추천하여 夫人에 봉해지고 큰 총애를 받았다. 昌邑哀王 劉髆(유박)을 낳은 뒤 얼마 지나지 않아 病死하였다.(≪史記≫ 〈外戚世家〉)
역주3鳳毛(봉황의 깃털) :
자식이 훌륭한 아버지를 잘 닮은 것을 비유하는 말로, 謝超宗이 그의 조부 謝靈運과 부친 謝鳳의 훌륭함을 그대로 이어받았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