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世說新語補(2)

세설신어보(2)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세설신어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阮德如 嘗於厠見鬼한대 長丈餘하고 色黑而眼大하며 着皂單衣 平上幘하여 去之咫尺이라 德如 心定하고 徐笑語之曰
人言鬼可憎이라하니 果然이로다하니
赧愧而退注+① 阮侃, 別見.하다


12-9 【원덕여阮德如(원간阮侃)가 한번은 변소에서 귀신을 보았는데, 키가 한 자 남짓이고 얼굴이 까맣고 눈이 크며, 검은 홑옷을 입고 을 쓴 채 지척 거리에 있었다. 완덕여는 마음이 안정된 뒤에 천천히 웃으면서 귀신에게 말하였다.
“사람들이 귀신은 혐오할 만하다고 하더니, 과연 그렇구나.”
귀신이 얼굴을 붉히고 부끄러워하면서 물러났다.注+원간阮侃은 따로 보인다.


역주
역주1 平上幘 : 平巾幘이라고도 한다. 魏晉시대 이후로 武官이 착용하는 것으로, 윗부분이 평평한 두건이다. 隋나라 때에는 侍臣과 무관이 모두 착용하였고, 唐나라 때에는 衛官과 무관이 근무할 때 착용하고 천자와 황태자가 말을 탈 때 착용하였다.(≪新唐書≫ 〈車服志〉)

세설신어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