先輩初不臧貶七賢
注+① 魏氏春秋曰 “山濤通簡有德, 秀․咸․戎․伶朗達有儁才. 於時之談, 以阮爲首, 王戎次之, 山․向之徒, 皆其倫也.” 若如盛言, 則非無臧貶, 此言謬也.이라하다
18-38 사알謝遏(사현謝玄)과 여러 사람들이 같이 죽림칠현竹林七賢의 우열優劣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사공謝公(사안謝安)이 말했다.
“
선배先輩들은 애당초 죽림칠현을 품평하지 않았습니다.”
注+① 손성孫盛의 에 말했다. “산도山濤는 구애됨이 없고 덕이 있었으며, 향수向秀․원함阮咸․왕융王戎․유령劉伶은 활달하고 재주가 뛰어났다. 당시의 담론에서는 완함이 으뜸이고 왕융이 그 다음이었으며, 산도와 상수도 모두 그 부류였다.” 만약 손성의 말과 같다면 품평이 없지 않았으니, 〈사안의〉 이 말은 잘못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