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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녕管寧과
화흠華歆이 같이 정원에서 호미로 채소를 김매고 있다가
注+① 에 “관녕管寧은 자가 유안幼安이고, 북해北海 주허朱虛 사람이다. 제齊나라 재상 관중管仲의 후손이다.” 하였다. 땅에서 금 조각을 보았다. 관녕은 호미를 휘둘러 그것을 기와조각이나 돌과 같이 다루었고, 화흠은 집어서 던져버렸다. 또 언젠가 같은 돗자리에서 책을 읽고 있는데
관녕은 그전처럼 책을 읽었고, 화흠은 책을 덮고 나가서 구경하였다. 그러자 관녕이 돗자리를 잘라 좌석을 나누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