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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2)

세설신어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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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平子目太尉하되
阿兄 而神鋒太儁이라하니
太尉 答曰
誠不如卿落落穆穆注+① 王隱晉書曰 “澄, 通朗好人倫, 情無所繫.”이라하다
【頭註】
王云 “兄弟間品題略盡.”


15-30 왕평자王平子(왕징王澄)가 태위太尉(왕연王衍)를 품평하였다.
“형님은 겉으로는 를 얻은 듯하지만 이 너무 예리합니다.”
그러자 태위가 답하였다.
“참으로 자네의 대범함과 온화함만은 못하지.”注+왕은王隱의 ≪진서晉書≫에 말하였다. “왕징王澄은 사리에 밝고 사람을 좋아하였으며, 감정에 얽매이지 않았다.”
두주頭註
이지李贄:형제간의 인물 평가는 대략 〈정리가〉 끝났다.


역주
역주1 神鋒 : ≪晉書≫ 〈王澄傳〉에는 ‘神峰’으로 되어 있는데, 峰과 鋒은 모두 뛰어나다는 뜻이다. 神鋒은 氣槪나 風標를 뜻한다.
역주2 似道 : ≪後漢書≫ 〈黃憲傳〉에서 “심원하구나! 그가 道와 유사함이여[淵乎其似道]”라고 예찬한 구절의 注에 “노자가 말하기를 ‘道는 공허하고 형체가 없으나 그 작용은 무궁무진하다. 심원하구나, 그것은 마치 만물의 선조와 같다.’ 하였으니, 여기서 道는 심원하여 알 수 없으나 무궁무진한 작용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老子曰道冲 而用之或不盈 淵乎似萬物之宗 言淵深不可知也]” 하였다.

세설신어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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