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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3)

세설신어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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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신어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宋文帝時 到彦之北伐하얀 甲兵資實甚盛注+① 南史曰 “到彦之, 字道豫, 彭城武原人, 楚大夫屈到後也. 爲豫州刺史, 鎮歷陽, 元嘉七年侵魏回軍焚舟, 歩至彭城.”이러니 及敗還하얀 委棄蕩盡하여 武庫一空이라
一日 上與群臣宴할새降人在列이어늘 上問庫部郎顧琛호대
庫中仗猶有幾許오하니
琛詭對호대
有十萬人仗이니이다하니
上既問而悔라가 得琛對甚喜注+② 沈約宋書曰 “顧琛, 字弘瑋, 吴郡吴人. 晉司空和之曽孫, 祖履之․父惔, 竝爲司徒左西曹掾. 琛謹確, 不尚浮華, 起家州從事․駙馬都尉, 累遷尚書庫部郎卒.”


21-7 【송문제宋文帝도언지到彦之가 북벌을 할 적에는 무기와 군수물자가 매우 성대하였는데,注+① ≪남사南史≫에 말하였다. “도언지到彦之도예道豫이고 팽성彭城 무원武原 사람으로, 나라 대부大夫 굴도屈到의 후손이다. 예주자사豫州刺史가 되어 역양歷陽에 주둔하였는데, 원가元嘉 7년(430)에 나라를 침입하였다가 〈패하여〉 회군할 때 배를 불태우고 걸어서 팽성彭城에 도착하였다.” 패배하고 돌아올 때는 내버리고 탕진하여 무고武庫가 텅 비게 되었다.
어느 날 주상이 신하들과 연회를 할 때 항복해 온 나라 사람이 반열에 있었다. 주상이 고부랑庫部郎 고침顧琛에게 물었다.
“무고에 무기가 어느 정도 있는가?”
고침이 거짓으로 대답하였다.
“10만 명 분의 무기가 있습니다.”
주상이 묻고 나서 아차 싶었다가, 고침의 답변을 듣고는 매우 기뻐하였다.注+심약沈約의 ≪송서宋書≫에 말하였다. “고침顧琛홍위弘瑋이고, 오군吴郡 사람이다. 나라 사공司空 고화顧和의 증손이고 조부 고이지顧履之와 부친 고담顧惔은 모두 사도司徒좌서조연左西曹掾을 지냈다. 고침은 근면하고 정확하였으며, 허황되고 화려한 것은 숭상하지 않았다. 주종사州從事부마도위駙馬都尉로 벼슬을 시작하여 여러 번 자리를 옮겨 상서고부랑尚書庫部郎으로 있다가 죽었다.”


역주
역주1 荒外 : 八荒의 밖이라는 뜻으로, 본래 미개한 지역을 가리키는 말이다. 당시에는 남과 북으로 分治하던 때이므로 자신들이 다스리지 않는 지역을 가리키는 말로 쓰였다.(≪世說音釋≫)

세설신어보(3)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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