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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1)

세설신어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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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신어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孔君魚 爲姑臧長 清儉逼下하니 有譏之者한대 答曰
身處脂膏 不能自潤注+① 東觀漢記曰 “孔奮, 字君魚, 扶風茂陵人. 守姑臧長, 惟老母極膳, 妻子但食葱菜.”이라하다


6-2【공군어孔君魚(공분孔奮)가 고장장姑臧長이 되었을 적에 이에 공군어가 답하였다.
“내가 기름진 곳에 있으나 나 자신을 윤택하게 할 수는 없다.”注+① ≪동관한기東觀漢記≫에 “공분孔奮군어君魚이고, 부풍扶風 무릉茂陵 사람이다. 고장姑臧수장守長이 되었는데, 연로한 모친에게만 반찬을 극진히 대접하였고 처자식은 다만 채소를 먹었다.” 하였다.


역주
역주1 청렴하고……가까우니 : 저본에는 ‘淸儉逼下’로 되어 있으나, ‘逼下’는 ≪論語≫ 〈述而〉 邢昺의 疏에 ‘검소하면 下民에 가까워져 비루해진다.[儉則偪下而窶陋]’라는 말이다.
역주2 그것을……있었다 : 당시에 지방관이 부유한 고을에 부임하면 몇 년 되지 않아 부자가 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姑臧은 부유한 고을이었는데 孔奮이 이 고을에 4년이나 있었으면서도 여전히 궁핍한 생활을 하자 당시 사람들이 이를 비웃은 것이다.(≪世說新語補觿≫)

세설신어보(1)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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