貧道
는 重其神駿
注+① 高逸沙門傳曰 “支遁, 字道林, 河內林慮人, 或曰陳留人, 本姓關氏. 少而任心獨往, 風期高亮. 家世奉法, 嘗於餘杭山沈思道行, 泠然獨暢. 年二十五, 始釋形入道. 年五十三, 終於洛陽.”이라하다
4-42 지도림支道林(지둔支遁)은 늘 말 몇 마리를 길렀다. 어떤 이가 말했다.
“도인道人이 말을 먹이는 것은 고상하지 못합니다.”
“
빈도貧道는 말의 뛰어난 기품을 중히 여깁니다.”
注+① ≪고일사문전高逸沙門傳≫에 말하였다. “지둔支遁은 자字가 도림道林이고 하내河內 임려林慮 사람인데 혹은 진류陳留 사람이라고도 하며 본성本姓은 관씨關氏이다. 어려서부터 마음 가는 대로 자신의 뜻을 행하였으며 풍격風格이 높고 훌륭하였다. 집안 대대로 불교를 신봉하였는데, 일찍이 여항산餘杭山에서 불법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여 시원스럽게 홀로 통달하였다. 25세에 비로소 승려의 모습을 하고 불도에 입문하였고, 53세에 낙양洛陽에서 생을 마쳤다.”
注
◦ 유신옹劉辰翁:세속 바깥의 높은 곳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