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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1)

세설신어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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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신어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王戎父渾有令名하고 官至凉州刺史注+① 世語曰 “渾, 字長源. 有才望, 歷尙書․凉州刺史.”하다 渾薨 所歷九郡義故 懷其德惠하여 相率致賻數百萬이나 戎悉不受注+② 虞預晉書曰 “戎, 由是顯名.”하다
【頭註】
云 “晩節乃握牙籌, 鑚李核.”


1-34 왕융王戎의 부친 왕혼王渾은 명성이 높았고 관직이 양주자사凉州刺史에 이르렀다.注+에 “왕혼王渾장원長源이다. 재주와 명망이 있었고 상서尙書양주자사凉州刺史를 지냈다.” 하였다. 왕혼이 죽자, 그가 재직했던 9개 의 옛 지인들이 그의 덕행과 은혜를 생각하여 서로 부의금 수백만 전을 보냈으나 왕융은 모두 받지 않았다.注+우예虞預의 ≪진서晉書≫에 “왕융王戎은 이 일로 인하여 이름이 드러났다.” 하였다.
두주頭註


역주
역주1 世語 : ≪世說新語箋疏≫에 이 책은 郭頒이 편찬하였다고 하였고, ≪隋書≫ 〈經籍志〉에 의하면 곽반은 晉나라의 襄陽令을 지낸 인물이며 그가 편찬한 것은 ≪魏晉世語≫ 10권이라고 되어 있다. 이에 따르면 ≪世語≫와 ≪魏晉世語≫는 동일 서적으로 추정된다.
역주2 상아로……잡았고 : 王戎은 竹林七賢에 속하는 인물이나, ≪晉書≫ 〈王戎傳〉에는 그가 재물을 좋아하여 상아로 만든 주판[牙籌]을 손에 쥐고 밤낮으로 돈을 계산했다는 고사가 나온다.
역주3 오얏씨에 구멍을 뚫었다 : 王戎의 집에 좋은 오얏나무가 있어 이 오얏을 따서 내다 팔곤 했는데, 혹 남들이 그 종자를 받아서 심을까 염려하여 언제나 그 씨앗에 구멍을 뚫어서 심을 수 없게 했다고 한다. 왕융이 만년에 탐욕스러웠다는 것을 말한다.(≪晉書≫ 〈王戎傳〉)
역주4 (劉)[王] : 저본에는 ‘劉’로 되어 있으나, 淩瀛初 校訂本 ≪世說新語≫와 張懋辰 교정본 ≪세설신어≫에 의거하여 ‘王’으로 바로잡았다. 劉辰翁의 비평이 실린 元刊本 ≪세설신어≫에도 이 내용이 없다.

세설신어보(1)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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