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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2)

세설신어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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殷中軍 嘗至劉尹所하여 淸言良久러니 理小屈하니 遊辭不已 亦不復答하고 殷去後 乃云
田舍兒 强學人하여 作爾馨語로다


8-35 은중군殷中軍(은호殷浩)이 한번은 유윤劉尹(유담劉惔)의 거처에 찾아가 매우 오랫동안 청담淸談을 나누었는데, 은중군은 논리가 조금 막히자 를 그치지 않았다. 유윤도 이에 대해 더 이상 대답하지 않고, 은중군이 떠난 뒤에야 말하였다.
전사아田舍兒(촌놈)가 억지로 사람의 말을 배워 말을 지껄였구나.”


역주
역주1 뜬구름 잡는 이야기 : 원문의 ‘遊辭’는 헛헛하여 중요한 내용이 없는 말이다. ≪周易≫ 〈繫辭傳 下〉에 “거짓을 일삼는 사람의 말은 붕 떠서 근거가 없다.[誣善之人 其辭遊]” 하였다.
역주2 이와 같은 : 원문의 ‘爾馨’은 魏晉南北朝시대의 구어로, ‘如此’의 뜻이다.

세설신어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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