此人
은 初不肯以談
으로 自居
라 然不讀老莊
이나 時聞其詠
이면 往往與其旨合
注+① 顧愷之畫贊曰 “濤, 有而不恃, 皆此類也.”이라하다
15-27 어떤 사람이 왕이보王夷甫(왕연王衍)에게 물었다.
“산거원山巨源(산도山濤)은 의리義理가 어떠합니까? 어느 무리입니까?”
“이 사람은 애초에 담론으로 스스로 자처하지 않으려 하였다. 그러나 ≪
노자老子≫와 ≪
장자莊子≫를 읽지 않았는데도 때때로 그가 읊조리는 것을 들으면 종종 그것과 뜻이 합치된다.”
注+① 고개지顧愷之의 〈화찬畫贊〉에 말하였다. “산도山濤가 소유하였으면서도 내세우지 않는 것이 모두 이러한 유類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