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世說新語補(2)

세설신어보(2)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세설신어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王平子 邁世有儁才하여 少所推服이나 每聞衛玠言 輒歎息注+① 玠別傳曰 “玠, 少有名理, 善通莊老. 瑯琊王平子, 高氣不群, 邁世獨傲, 每聞玠之語, 議至于理會之間要妙之際, 輒絶倒於坐. 前後三聞, 爲之三倒. 時人遂曰 ‘衛君談道, 平子三倒.’”
【頭註】
劉云 “可倒”


15-46 왕평자王平子(왕징王澄)는 세속을 초월하였고 뛰어난 재주를 지녀 젊어서부터 사람들의 추앙을 받던 인물이었으나, 위개衛玠의 말을 들을 때마다 번번이 탄식하며 극찬하였다.注+① 〈위개별전衛玠別傳〉에 말하였다. “위개衛玠는 젊어서부터 명리名理에 뛰어났고 ≪장자莊子≫와 ≪노자老子≫에 정통하였다. 낭야瑯琊 사람 왕평자王平子(왕징王澄)는 기상이 드높고 특출하였으며 세속을 초월하여 홀로 거만하였으나, 매번 위개의 말을 들을 때 이치를 깨닫게 되는 지점이나 오묘한 지점에 논의가 이를 때마다 번번이 자리에서 찬탄하였다. 전후로 세 번 〈위개의 담론을〉 들었는데, 그로 인해 세 번 찬탄하였다. 당시 사람들이 마침내 말하기를, ‘위군衛君(위개)이 도에 대해 말하니 평자平子(왕징)가 세 번 찬탄하였다.’라고 하였다.”
두주頭註
유진옹劉辰翁:감탄할 만하다


역주
역주1 絶倒 : 극도로 찬탄하는 것이다.(≪世說音釋≫) 南宋의 趙與峕(조여시)가 편찬한 ≪賓退錄≫에 “衛玠가 의리를 말하면 平子가 絶倒했다는 것은 오늘날 사람들이 크게 웃는 것을 ‘絶倒’라고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하였다.

세설신어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