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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2)

세설신어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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許侍中注+① 晉百官名曰 “許璪, 字思文, 義興陽羨人.” 許氏譜曰 “璪祖艶, 字子良, 永興長, 父裴, 字季顯, 烏程令, 璪仕至吏部侍郞.” 顧司空注+② 顧和, 字君孝. 少知名, 族人顧榮曰 “此, 吾家騏驥也, 必興吾宗.” 仕至尙書令. 五子, 治․隗․淳․履之 俱作丞相從事러니 爾時 已被遇하여 遊宴集聚 略無不同이라
嘗夜至丞相許戱러니 二人歡極 丞相 便命使入己帳眠하니 至曉回轉하여 不得快孰이어늘 上牀 便咍臺大鼾이라 丞相 顧諸客曰
此中 亦難得眠處라하다
【頭註】
劉云 “茂弘語謬.”


12-19 허시중許侍中(허조許璪)과注+① ≪진백관명晉百官名≫에 말하였다. “허조許璪사문思文으로, 의흥義興 양선陽羨 사람이다.
허씨보許氏譜≫에 말하였다. “허조의 조부 허염許艶자량子良으로 영흥장永興長을 역임했고, 부친 허배許裴계현季顯으로 오정현령烏程縣令을 역임했으며, 허조는 관직이 이부시랑吏部侍郞에 이르렀다.”
고사공顧司空(고화顧和)이注+고화顧和군효君孝이다. 젊을 때부터 명성이 알려져서 친족인 고영顧榮이 “이 사람은 우리 집안의 천리마이니, 틀림없이 우리 가문을 일으킬 것이다.” 하였다. 관직이 상서령尙書令에 이르렀고, 아들이 다섯인데 고치顧治고외顧隗고순顧淳고이지顧履之고대민顧臺民이다. 모두 승상丞相(왕도王導)의 종사從事가 되었는데, 그때 이미 〈승상에게〉 대우를 받아 연회와 회합에 거의 함께 하지 않음이 없었다.
한번은 밤중에 승상의 집에 가서 놀았는데, 두 사람의 즐거움이 지극해졌을 때 승상이 즉시 자기의 침실에 들어가 자라고 명하였다. 고사공은 새벽까지 뒤척이면서 숙면을 취하지 못했는데, 허시중은 침상에 오르자마자 잠꼬대를 하고 크게 코를 골았다. 승상이 여러 손님들을 돌아보면서 말하였다.
“이곳도 역시 잠을 자기 어려운 곳이로군요.”
두주頭註
유진옹劉辰翁왕무홍王茂弘(왕도王導)의 말은 잘못된 것이다.


역주
역주1 [顧臺民] : 저본에는 ‘顧臺民’이 없으나, 汪藻 ≪世說敍錄≫ 〈人名譜 吳郡顧氏譜〉에 의거하여 보충하였다.

세설신어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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