千巖
은 競秀
하고 萬壑
은 爭流
일새 草木
이 蒙籠其上
하여 若雲興霞蔚
注+① 丘淵之文章錄曰 “顧愷之, 字長康, 晉陵人. 父悅, 尙書左丞. 愷之, 義熙初爲散騎常侍.”이라하다顧愷之
4-63 고장강顧長康(고개지顧愷之)이 회계會稽에서 돌아오자 사람들이 산천山川의 아름다움에 대해 물어보았다. 고장강이 말했다.
“천 개의 암석은 수려함을 겨루고 만 곳의 골짜기는 물결을 다투는데, 초목이 그 위를 덮어 마치 구름이 일고 노을이 물든 것 같았습니다.”
注+① 구연지丘淵之의 ≪문장록文章錄≫에 말하였다. “고개지顧愷之는 자字가 장강長康이고 진릉晉陵 사람이다. 부친 고열顧悅은 상서좌승尙書左丞이었다. 고개지는 의희義熙 연간(405~418) 초에 산기상시散騎常侍가 되었다.”
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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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세무王世懋:바로
고顧(
고개지顧愷之)의 화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