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임명하고 예를 갖추어 접견했다. 변양의 응대는 우아하고 목소리는 물 흐르듯 하여 좌중에 있던 이들이 모두 우러러보았다. 변양이 나와서 담당 관사로 나아가는데, 당시에 공융孔融과 왕랑王朗 등이 모두 앞서 연掾(속관)이 되어 있었기에 함께 명함을 써서 올리고 변양의 뒤를 따랐다. 변양은 자신과 대등하게 대우하며 함께 교유하였다. 후에 구강태수九江太守가 되었는데, 위魏무제武帝(조조曹操)에게 죽임을 당했다.”원봉고袁奉高(원랑袁閬)를注+② ≪여남선현전汝南先賢傳≫에 말하였다. “원랑袁閬은 자字가 봉고奉高이고 신양愼陽 사람이다. 어릴 때에 황숙도黃叔度(황헌黃憲)와 사귀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