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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1)

세설신어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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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신어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謝太傅 語王右軍曰
中年이라 傷於哀樂하고 與親友别하면 輙作數日惡이라하니
王曰注+① 文字志曰 “王羲之, 字逸少, 瑯琊臨沂人. 父曠, 淮南太守. 羲之少朗拔, 爲叔父廙所賞. 善草隷. 累遷江州刺史․右軍將軍․會稽內史.”
自然至此 正賴絲竹陶寫 恒恐兒輩覺하여 損欣樂之趣라하다
【頭註】
劉云 “自家潦倒, 憂及兒輩, 眞鐘情語也. 此少有喩者.”


4-41 사태부謝太傅(사안謝安)가 왕우군王右軍(왕희지王羲之)에게 말했다.
중년中年이 되자 슬픔에도 기쁨에도 마음이 아프며, 친한 벗과 이별하면 그때마다 며칠간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왕우군이 말했다.注+① ≪문자지文字志≫에 말하였다. “왕희지王羲之일소逸少이고 낭야瑯琊 임기臨沂 사람이다. 부친 왕광王曠회남태수淮南太守였다. 왕희지는 어려서부터 총명함이 출중하여 숙부叔父 왕이王廙에게 칭찬을 받았다. 초서草書예서隷書를 잘 썼다. 여러 벼슬을 거쳐 강주자사江州刺史우군장군右軍將軍회계내사會稽內史를 지냈다.”
왕희지王羲之왕희지王羲之
“나이를 먹으면 자연히 그렇게 됩니다. 음악에 의지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슬픔을 씻어내는데, 아이들이 〈이러한 것을〉 알아차려 즐거운 정취를 깰까봐 늘 걱정입니다.”
두주頭註
유진옹劉辰翁:자신이 노쇠해졌는데 아이들을 걱정하니, 참으로 애정 어린 말이다. 이것을 아는 자가 드물다.


역주
역주1 年在桑榆 : 桑榆는 뽕나무와 느릅나무이다. ≪後漢書≫ 〈馮異傳〉과 ≪通鑑節要≫ 〈東漢紀 世祖光武皇帝〉의 注에 상유는 ‘늦음[晩]’, ‘해가 들어가는 곳’, ‘해가 서쪽으로 기울어 빛이 나무 끝에 있는 것’이라고 하였다. 저녁 무렵, 일의 뒷단계, 노년을 뜻한다.

세설신어보(1)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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