遠公
이 在廬山中
이러니 雖老
나 講論不輟
이라 弟子中
에 或有
者
하니 遠公曰
桑榆之光은 理無遠照니 但願 朝陽之暉與時竝明耳라하고
執經登坐하여 諷誦朗暢하고 詞色甚苦하니 高足之徒皆肅然增敬하다
20-4 원공遠公(혜원慧遠)은 여산廬山에 살고 있었는데 비록 늙었지만 강론講論하기를 멈추지 않았다. 제자弟子들 가운데 어떤 이가 게으름을 피우자 원공이 말했다.
혜원慧遠
그리고는 불경을 들고 자리에 올라 크고 또랑또랑하게 읊었는데, 말과 표정이 매우 간절하였다. 재주가 높은 제자들은 모두 숙연해져 더욱 공경하는 마음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