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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1)

세설신어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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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신어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支公 好鶴하니 住剡東𡵙山注+① 支公書曰 “山去會稽二百里.” 有人遺其雙鶴이라 少時 翅長하여 欲飛하니 支意惜之하여 乃鎩其翮이라 軒翥 不復能飛하니 乃反顧翅하고 垂頭하다 視之컨대 如有懊喪意하니 林曰
既有凌霄之姿하니 何肯為人作耳目近玩이리오하고
養令翮成하고 置使飛去하다


4-52 지공支公(지둔支遁)은 을 좋아하였다. 섬현剡縣 동쪽의 앙산𡵙山에 살고 있을 때注+① ≪지공서支公書≫에 말하였다. “앙산𡵙山회계會稽에서 200리 떨어져 있다.” 어떤 사람이 한 쌍의 학을 보내왔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날개가 자라나 〈학이〉 날아가려고 하자 지공은 아까운 생각이 들어 깃촉을 잘랐다. 학이 날아오르려고 하였으나 다시 날 수가 없자, 이에 고개를 돌려 날개를 돌아보고는 머리를 늘어뜨렸다. 그 모습을 보니 마치 번민하고 낙담하는 것 같았다. 지도림支道林(지둔)이 말했다.
“이미 하늘로 솟구쳐 오를 자태를 지녔으니 어찌 사람의 눈요깃거리가 되려고 하겠는가.”
그리고는 깃이 자라도록 기르고는 날아가도록 두었다.



세설신어보(1)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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