若令月中無物
이면 當極明邪
注+① 五經通議曰 , 而與兔竝明, 陰繋於陽也.”아하니
不然이니이다 譬如人眼中有瞳子하니 無此면 必不明이리이다
22-3 서유자徐孺子(서서徐樨)가 9세 때 한번은 달밤에 놀고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 그에게 말하였다.
“만약에 달 속에 아무 것도 없게 한다면 매우 밝겠지?”
注+① 에 말하였다. “달 속에 토끼와 두꺼비가 있는 것은 어째서인가? ”
“그렇지 않습니다. 비유하면 사람의 눈 속에 눈동자가 있는 것과 같으니, 이것이 없으면 절대 밝게 볼 수 없습니다.”
注
◦ 유진옹劉辰翁:이 말은 극히 〈이해하기〉 쉽지 않으니, 정말 세속을 초월한 경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