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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2)

세설신어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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桓大司馬 詣劉尹한대 臥不起 彎彈하여 彈劉枕하니 丸迸碎牀褥間이라 作色而起曰
使君 如馨地 寧可鬪戰求勝注+① 中興書曰 “溫曾爲徐州刺史. 沛國屬徐州, 故呼溫使君. 鬪戰者, 以溫爲將也.”이리오하니
甚有恨容하다
【頭註】
王云 “當以使君爲句, 自明.”
劉云 “如怒如笑, 如馨, 卽如此.”


11-16 을 찾아갔는데 〈유윤이 침상에〉 누워서 일어나지 않았다. 환대사마가 탄궁彈弓의 시위를 당겨 유윤의 침상에 쏘니 탄환이 침상과 이불 사이에서 부서졌다. 유윤이 정색을 하며 일어나서 말하였다.
사군使君(환대사마)은 곳에서 注+하법성何法盛의 ≪진중흥서晉中興書≫에 말하였다. “환온桓溫이 일찍이 서주자사徐州刺史가 된 적이 있었다. 전투라고 한 것은 환온이 〈이전에〉 평북장군平北將軍이었기 때문이다.”
환대사마는 한스러워하는 모습이 매우 역력하였다.
두주頭註
왕세무王世懋:마땅히 ‘사군使君’에서 구두를 떼어야 하니, 〈이는〉 저절로 분명한 것이다.
유진옹劉辰翁:‘이처럼 화낸다’, ‘이처럼 웃는다’라는 〈표현이 있으니〉, 여형如馨은 바로 여차如此(이와 같다)의 뜻이다.


역주
역주1 桓大司馬(桓溫) : 312~373. 譙國 龍亢 사람으로, 字는 元子․符子이다. 桓彝의 맏아들이고, 南康長公主의 남편이다. 晉 明帝 때 荊州刺史와 征西大將軍을 역임했고, 관직이 大司馬․都督中外諸軍事에 이르고 南郡公에 봉해졌다. 燕을 정벌하여 패배시키고 돌아와서 廢帝 奕을 폐위시키고 簡文帝(司馬昱)를 세우고는 찬탈을 꾀하다가 이루지 못하고 病死하였다.
역주2 劉尹(劉惔) : 沛國 相縣 사람으로, 字는 眞長이다. 晉陵太守 劉耽의 아들이며, 晉 明帝의 딸 廬陵公主의 남편이다. 젊을 때 王導의 知遇를 입어 당시 사람들이 荀粲에 견주었다. 司徒左長史와 侍中을 역임하고, 丹陽尹이 된 적이 있기 때문에 劉尹으로 불렸다.
역주3 이와 같은 : 원문의 ‘如馨’은 晉宋시대 속어로, 如此, 這樣의 뜻이다.
역주4 어찌……있겠습니까 : 淸談을 나누면서 이치를 밝힐 자리라는 뜻이다.(≪世說講義≫)
역주5 沛國이 ……것이다 : 패국은 徐州刺史 桓溫이 다스렸던 지역이고, 使君은 자사가 다스리는 곳의 吏民이 자사를 부르는 호칭이다. 劉惔은 당시 丹陽尹이었으나, 출신지가 패국이었기 때문에 환온을 사군이라 부른 것이다.

세설신어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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