桓大司馬가 詣劉尹한대 臥不起라 桓이 彎彈하여 彈劉枕하니 丸迸碎牀褥間이라 劉가 作色而起曰
使君
은 如馨地
에 寧可鬪戰求勝
注+① 中興書曰 “溫曾爲徐州刺史. 沛國屬徐州, 故呼溫使君. 鬪戰者, 以溫爲將也.”이리오하니
11-16
가
을 찾아갔는데 〈유윤이 침상에〉 누워서 일어나지 않았다. 환대사마가
탄궁彈弓의 시위를 당겨 유윤의 침상에 쏘니 탄환이 침상과 이불 사이에서 부서졌다. 유윤이 정색을 하며 일어나서 말하였다.
“
사군使君(환대사마)은
곳에서
注+① 하법성何法盛의 ≪진중흥서晉中興書≫에 말하였다. “환온桓溫이 일찍이 서주자사徐州刺史가 된 적이 있었다. 전투라고 한 것은 환온이 〈이전에〉 평북장군平北將軍이었기 때문이다.””
환대사마는 한스러워하는 모습이 매우 역력하였다.
注
◦ 왕세무王世懋:마땅히 ‘사군使君’에서 구두를 떼어야 하니, 〈이는〉 저절로 분명한 것이다.
注
◦ 유진옹劉辰翁:‘이처럼 화낸다’, ‘이처럼 웃는다’라는 〈표현이 있으니〉, 여형如馨은 바로 여차如此(이와 같다)의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