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여색女色을 좋아하였으므로 황초黃初 연간(220~226)에는 맡은 직임이 없었다. 정시正始 연간(240~249) 중에 조상曹爽이 시중상서侍中尙書로 기용하여 인재의 선발을 주관하게 하자, 오랜 친분이 있는 자들을 많이 발탁하였다. 사마선왕司馬宣王(사마의司馬懿)에게 주살되었다.”
역주5散動 :
‘行散’이라고도 한다. 위진남북조시대에 사대부들이 五石散을 복용하고 걸어다니며 약기운을 발산시키던 일이다.
역주6作俑 :
원래는 사람의 형상을 닮은 허수아비를 만든다는 뜻이다. ≪孟子≫ 〈梁惠王 上〉에 “仲尼(孔子)께서 ‘처음으로 허수아비를 만들어 殉葬에 썼던 자는 자손이 없을 것이다.’라고 하셨으니, 이는 사람과 닮았는데도 썼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이로 인해 좋지 않은 선례를 처음 만든다는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