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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3)

세설신어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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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신어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郗嘉賓 問謝太傅曰
林公 談何如嵇公고하니
謝云
嵇公 勤著脚이라야 可得去耳注+① 支遁傳曰 “遁神悟機發, 風期得, 自然超邁也.”라하다
又問
何如支오하니
謝曰
正爾有超拔 支乃過殷이라이나 亹亹論辯하니 恐口欲制支이라하다
【頭註】
劉云 “便是爭名處.”


18-36 치가빈郗嘉賓(치초郗超)이 사태부謝太傅(사안謝安)에게 물었다.
임공林公(지둔支遁)의 담론은 혜공嵇公(혜강嵇康)과 비교해 어떻습니까?”
사태부가 말했다.
“혜공은 부지런히 발걸음을 내디뎌야 겨우 〈임공을 쫓아〉 갈 수 있을 따름입니다.”注+① ≪지둔전支遁傳≫에 말하였다. “지둔은 총명하고 민첩하여 도달한 풍격風格이 자연히 탁월하였다.”
〈치가빈이〉 또 물었다.
은호殷浩는 지둔과 비교해서는 어떻습니까?”
사태부가 말했다.
“참으로 세속을 초탈한 점에서는 지둔이 은호보다 뛰어납니다. 그렇지만 〈은호는〉 끊임없이 논변하니 아마도 입으로 지둔을 제압하고자 할 것입니다.”
두주頭註
유신옹劉辰翁:〈이것이〉 바로 명성의 우열을 다투는 곳이다.


역주
역주1 : ‘纔’와 통한다.
역주2 (斯)[所] : 저본에는 ‘斯’로 되어 있으나, ≪世說新語≫(宋本)와 ≪李卓吾批點世說新語補≫(安永本) 등에 의거하여 ‘所’로 바로잡았다.

세설신어보(3)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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