謝太傅
가 爲桓公司馬
注+① 續晉陽秋曰 “初, 安優遊山水, 以敷文析理自娛. 桓溫 欽其盛名, 諷朝廷請爲司馬. 以世道未夷, 志存匡濟, 年四十起家應務也.”일새 桓詣謝
하니 值謝梳頭
라가 遽取
이어늘 桓公云
15-94
사태부謝太傅(
사안謝安)가
환공桓公(
환온桓溫)의
사마司馬로 있을 때
注+① ≪속진양추續晉陽秋≫에 말하였다. “처음에 사안謝安은 산수 간에서 노닐면서 문장을 짓고 이치를 분석하는 것으로 스스로 즐겼다. 환온桓溫이 서번西蕃에 있을 때 그의 성대한 명성을 흠모하여 조정에 권하여 사마司馬로 삼을 것을 청하였다. 〈사안은〉 세도世道가 태평하지 않았기 때문에 널리 〈백성을〉 구제하는 데 뜻을 두어 40세에 벼슬하여 정무를 수행하였다.” 환공이 사안을 찾아가니 마침 사안이 머리를 빗고 있다가 급하게 의복과 두건을 갖추려 하였다. 그러자 환공이 말하였다.
그리고서 수레에서 내려 함께 밤까지 대화를 나눴다. 〈환공이〉 떠나간 뒤에 〈사안이〉 좌우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참으로 전에 이와 같은 사람을 본 적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