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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2)

세설신어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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裴郎 作語林하여 始出 大爲遠近所傳하여 時流年少 無不傳寫하여 各有一通이라 載王東亭作經公酒壚下賦한대 甚有才情注+① 裴氏家傳曰 “, 字榮期, 河東人. 父穉, 豐城令. 榮期, 少有風姿才氣, 好論古今人物, 撰語林數卷, 號曰裴子.” 檀道鸞謂 “裴松之以爲啓作語林, 榮儻別名啓乎.”이라


9-17 배랑裴郎(배계裴啓)이 ≪어림語林≫을 저술하여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 원근의 사람들에게 크게 전해져서 당시 젊은이들이 베껴서 각각 한 권씩 소유하지 않은 자가 없었다. 〈그 책에〉 왕동정王東亭(왕순王珣)이 지은 〈왕융王戎이 황공의 주막 아래를 지난 일에 대해 지은 부〉를 싣고 있는데, 재기와 정취가 물씬 풍긴다.注+① ≪배씨가전裴氏家傳≫에 말하였다. “배영裴榮영기榮期로, 하동河東 사람이다. 부친 배치裴穉풍성현령豐城縣令을 역임하였다. 배영기는 젊을 때부터 풍모와 재기를 지니고, 고금의 인물에 대한 논평을 좋아하여 몇 권 분량의 ≪어림語林≫을 저술하고는 ≪배자裴子≫라고 명명하였다.”
단도란檀道鸞이 말하였다. “배송지裴松之배계裴啓가 ≪어림≫을 지었다고 했으니, 배영이 혹시 배계라는 별명을 사용한 듯하다.”


역주
역주1 (王)[黃] : 저본에는 ‘王’으로 되어 있으나, ≪晉書≫ 〈王戎列傳〉에 의거하여 ‘黃’으로 바로잡았다.
역주2 裴榮 : ≪世說新語≫ 〈輕詆〉의 주석에서 인용한 ≪續晉陽秋≫, ≪隋書≫ 〈經籍志〉, ≪世說敍錄≫ 〈人名譜〉에는 ‘裴啓’라고 되어 있다. ≪世說箋本≫에서는 “榮啓期가 ≪莊子≫와 ≪列子≫ 등에 보이는데, 范啓의 字가 榮期이니 이곳의 裴子도 당연히 이름이 啓일 것이다.” 하였다.

세설신어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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