張士簡은 嗜酒踈脫하여 忘懷家務라 在新安에 遣家僮하여 載米三千斛還吳한대 耗失太半이라 士簡이 問其故한대 答曰
不復硏問
注+① 南史曰 “張率, 字士簡, 吳郡吳人. 祖永, 宋征北將軍, 父環, 右光祿大夫. 率性寬雅, 十二能屬文. 歷黃門侍郞, 出爲新安太守.”이라
13-25 【보補】 장사간張士簡(장솔張率)은 술을 좋아하고 소탈하여 집안일에 대해 개의치 않았다. 신안태수新安太守로 재직할 때에 가동家僮을 보내 쌀 3천 곡斛을 실어 〈고향인〉 오吳 땅으로 보냈는데, 손실된 곡식이 태반이었다. 장사간이 그 까닭을 묻자, 〈가동이〉 대답하였다.
더 이상 따져 묻지 않았다.
注+① ≪남사南史≫ 〈장솔열전張率列傳〉에 말하였다. “장솔은 자字가 사간士簡으로, 오군吳郡 오吳 사람이다. 조부 장영張永은 〈남조南朝〉 송宋나라의 정북장군征北將軍을, 부친 장환張環은 우광록대부右光祿大夫를 역임하였다. 장솔은 성품이 관대하고 우아했으며, 12세에도 문장을 제대로 지을 수 있었다. 황문시랑黃門侍郞을 역임하고 〈지방으로〉 나가 신안태수新安太守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