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世說新語補(2)

세설신어보(2)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세설신어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張士簡 嗜酒踈脫하여 忘懷家務 在新安 遣家僮하여 載米三千斛還吳한대 耗失太半이라 士簡 問其故한대 答曰
雀鼠耗也라하니
士簡 笑曰
壯哉 雀鼠여라하고
不復硏問注+① 南史曰 “張率, 字士簡, 吳郡吳人. 祖永, 宋征北將軍, 父環, 右光祿大夫. 率性寬雅, 十二能屬文. 歷黃門侍郞, 出爲新安太守.”이라


13-25 【장사간張士簡(장솔張率)은 술을 좋아하고 소탈하여 집안일에 대해 개의치 않았다. 신안태수新安太守로 재직할 때에 가동家僮을 보내 쌀 3천 을 실어 〈고향인〉 땅으로 보냈는데, 손실된 곡식이 태반이었다. 장사간이 그 까닭을 묻자, 〈가동이〉 대답하였다.
“참새와 쥐가 없앴습니다.”
“장하구나, 참새와 쥐여.”
더 이상 따져 묻지 않았다.注+① ≪남사南史≫ 〈장솔열전張率列傳〉에 말하였다. “장솔은 사간士簡으로, 오군吳郡 사람이다. 조부 장영張永은 〈남조南朝나라의 정북장군征北將軍을, 부친 장환張環우광록대부右光祿大夫를 역임하였다. 장솔은 성품이 관대하고 우아했으며, 12세에도 문장을 제대로 지을 수 있었다. 황문시랑黃門侍郞을 역임하고 〈지방으로〉 나가 신안태수新安太守가 되었다.”


역주
역주1 장사간이……말하였다 : 家僮이 속인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웃은 것이다.(≪世說講義≫)

세설신어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