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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2)

세설신어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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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右軍 道謝萬石하되
在林澤中이어도 爲自이라하고
歎林公하되
器朗神儁注+① 支遁別傳曰 “遁, 任心獨往, 風期高亮.”이라하고
道祖士少하되
하니 恐沒世토록 不復見如此人이라하고
道劉眞長하되
標雲柯로대 而不扶疎注+② 劉尹別傳曰 “惔旣令望, 姻婭帝室, 故屢居達官. 然性不偶俗, 心淡榮利, 雖身登顯列, 而每挹降, 閑静自守而已.”라하다
【頭註】
劉云 “皆體.”


15-84 왕우군王右軍(왕희지王羲之)이 사만석謝萬石(사만謝萬)에 대하여 말하였다.
산림천택山林川澤 중에 있어도 저절로 출중하다.”
임공林公(지둔支遁)에 대하여 찬탄하여 말하였다.
“성품이 청랑淸朗하고 정신이 뛰어나다.”注+① 〈지둔별전支遁別傳〉에 말하였다. “지둔支遁은 마음 내키는 대로 자기 마음대로 하였으며 풍격風格이 고상하고 훌륭하였다.”
조사소祖士少(조약祖約)에 대하여 말하였다.
“풍모가 외유내강外柔內剛하니 아무래도 죽을 때까지 이와 같은 사람을 다시 보지 못할 것이다.”
유진장劉眞長(유담劉惔)에 대하여 말하였다.
“구름에 닿을 만큼 높은 가지이나, 지엽枝葉을 주변에 퍼지게 하지 않는다.”注+② 〈유윤별전劉尹別傳〉에 말하였다. “유담劉惔은 훌륭한 명망을 지닌데다가 이었으므로 여러 번 높은 관직을 지냈다. 그러나 성품이 세속과 맞지 않고 마음이 영리榮利에 담담하여 비록 몸은 현달한 지위에 올랐어도 매번 겸손하였으며 고요하게 있으면서 자신을 지킬 뿐이었다.”
두주頭註
유신옹劉辰翁:모두 체현體現하였다.


역주
역주1 帝室의 인척 : 劉惔은 晉 明帝의 딸 庐陵公主와 혼인하였다.
역주2 遒上 : ≪世說音釋≫에 ‘遒’는 ‘美’와 같다고 하였다.
역주3 風領毛骨 : ≪世說音釋≫에 ‘風領’은 ‘風標’와 같고, ‘毛骨’은 外柔內剛을 말한다고 하였다.

세설신어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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