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공包公(포증)은 〈일을〉 만들어 낼 수 없는 사람입니다. 지금
인
왕안석王安石이라는 자가 눈에 흰자위가 많은 것이
왕돈王敦과 매우 흡사하니, 훗날 천하를 어지럽힐 자는 필시 이 사람일 것입니다.”
注+② 에 말하였다. “포증包拯은 자字가 희인希仁이다. 경윤京尹이 되었을 때 금령禁令을 시행하여 천하 사람들이 모두 그를 포대제包待制라 불렀다.”
≪여씨가숙기≫에 말하였다. “포가包家는 예전에 저자거리의 소민小民이나 시골 촌사람이었으므로, 〈당시에〉 사리私利를 좇는 자를 보면 모두 손가락질하고 비웃으며 ‘너는 일개 포가이다.’라고 하였고, 탐오하고 부패한 자를 보면 ‘너는 일개 사마가司馬家이다.’라고 하였다. 아마도 당시 사람들은 사마군실司馬君實(사마광司馬光) 역시 사마가라고 불렀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