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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2)

세설신어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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桓南郡 與殷荊州 共談 每相攻難이러니 年餘後에는 但一兩番 自歎才思轉退하니 殷云
此乃是君轉解注+① 周祗隆安記曰 “玄善言理, 棄郡還國, 常與殷荊州仲堪, 終日談論不輟.”라하다
【頭註】
劉云 “兩語得反覆之妙.”
王云 “不知所談云何, 乃相攻殺.”


9-2 환남군공桓南郡公(환현桓玄)은 은형주殷荊州(은중감殷仲堪)와 함께 담론할 때마다 매번 〈그를〉 공격하고 논박하였다. 1년 뒤 쯤에는 단지 한두 번의 〈담론 끝에〉 환남군공이 재사才思(재주와 사고력)가 점점 퇴보한다고 스스로 탄식하자, 은형주가 말하였다.
注+주지周祗의 ≪융안기隆安記≫에 말하였다. “환현桓玄현리玄理의 담론에 뛰어났는데, 의흥군義興郡(의흥태수義興太守의 직분)을 버리고 〈봉지封地인〉 남군南郡으로 돌아와서는 항상 형주자사荊州刺史 은중감殷仲堪과 더불어 온종일 담론하기를 그치지 않았다.”
두주頭註
유진옹劉辰翁:두 사람(환현桓玄은중감殷仲堪)의 말씀에 상황을 반전시키는 오묘함이 있다.
왕세무王世懋:담론한 바가 어떤 내용인지는 모르겠으나, 이후에 〈환현이 은중감을〉 공격하여 살해하였다.


역주
역주1 그것이……증거입니다 : 桓玄은 殷仲堪의 논리를 논박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이 퇴보한다고 했는데, 은중감은 자신의 논리를 환현이 이해하여 논박하지 못했기 때문에 점점 이해하고 있다고 한 것이다.(≪世說啓微≫)

세설신어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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