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1鍾季明(鍾皓) :
86~154. 字는 季明이고 穎川郡 사람으로, 東漢의 名士이다. 鍾氏는 名族으로 대대로 율법에 정통하였다. 종호는 잠시 벼슬하였으나 사직하고 密縣山에 은거하며 죽을 때까지 제자들에게 시가와 율법을 전수하였다.(≪後漢書≫ 〈鍾皓傳〉)
역주2陳太丘(陳寔) :
104~186. 字가 仲弓이고, 潁川 許 사람이다. 東漢 桓帝 때 太丘縣令을 지내 陳太丘라 불린다.(≪後漢書≫ 〈陳寔傳〉)
역주3公府 :
三公의 府이다. 삼공은 古代에 中央의 세 最高 官銜을 합하여 부르는 칭호로, 周나라 때는 太師․太傅․太保를 三公이라 하였고, 西漢 때는 丞相(大司徒)․太尉(大司馬)․御史大夫(大司空), 東漢때는 太尉․司徒․司空을 가리켰다. 唐․宋 때는 東漢의 것을 답습하여 태위․사도․사공을 삼공이라 하였다.
역주4반드시……싶으시다면 :
원문은 “必欲得其人”인데, 鍾皓는 陳寔의 지위가 낮아서 태수가 그를 임용하기 어려울 것을 알았기 때문에 “반드시 얻고 싶다면[必欲得]”이라고 말한 것이다.(≪世說講義≫)
역주5아마도……듯하니 :
태수가 자신을 임용하지 못할 것을 살피지 않고 鍾皓 혼자만 자신을 알아준다고 생각하였기에 “듯하다[似]”라는 글자를 사용하였다.(≪世說講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