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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후태초夏侯太初(
하후현夏侯玄)가 한번은 기둥에 기대어 글을 쓰고 있었는데, 그때 큰 비가 내리면서 벼락이 쳐서 기대고 있던 기둥이 부러지고
그러나 안색이 변치 않고 글씨도 역시 이전과 같았는데, 빈객과 좌우의 사람들은 모두 비틀거리면서 제대로 서있지 못하였다.
注+① 〈이 일화는〉 에 보인다.
에 말하였다. “하후태초夏侯太初(하후현夏侯玄)가 위魏(삼국三國)나라 황제를 따라 황릉에 참배했을 때, 소나무와 측백나무 아래에서 배열陪列하였다. 그때 폭우가 쏟아지면서 벼락이 쳤는데, 서 있던 곳의 나무에 정중앙에 맞아 모자가 그을려 망가졌다. 좌우의 사람들은 그것을 보고 모두 엎드렸으나 하후태초는 안색도 변치 않았다.”
는 또 제갈탄諸葛誕과 〈관련된 고사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