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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1)

세설신어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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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신어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晉武帝 每餉山濤 恒少러니 謝太傅 以問子弟하니 車騎答曰
當由欲者不多하여 而使與者 忘少注+① 謝車騎家傳曰 “玄, 字幼度, 鎭西奕第三子也. 神理明俊, 善微言. 叔父太傅嘗與子姪燕集, 問‘武帝任山公以三事, 任以官人, 至於賜予, 不過, 當有旨不.’ 玄答有辭致也.”라하다


4-54 무제武帝(사마염司馬炎)는 매번 산도山濤에게 봉록을 줄 때마다 항상 적게 주었다. 사태부謝太傅(사안謝安)가 이 일을 자제子弟들에게 물으니, 거기車騎(사현謝玄)가 대답했다.
“바라는 것이 많지 않아서 주는 자로 하여금 적다는 것을 잊게 했기 때문일 것입니다.”注+① ≪사차기가전謝車騎家傳≫에 말하였다. “사현謝玄유도幼度이고 진서장군鎭西將軍 사혁謝奕의 셋째 아들이다. 이지적이고 명석했으며 현담玄談을 잘했다. 숙부叔父태부太傅(사안謝安)가 한번은 자질子姪들과 편안하게 모이는 자리를 가졌을 때에 ‘무제武帝(사마염司馬炎)께서 산공山公(산도山濤)을 삼공三公의 지위에 임명하시고 사람들을 등용하는 일을 맡기셨는데 봉록을 하사할 때에 이르러서는 그 양에 매우 적었다. 여기에는 어떤 뜻이 있는가 없는가?’라고 물은 적이 있었는데, 사현의 대답에 의취意趣가 있었다.”


역주
역주1 斤合 : 斤은 무게의 단위로 시대마다 기준이 달랐는데 漢 때에는 약 233g이고, 唐 때에는 이것의 약 3배였다. 宋 이후에 1근이 약 600g으로 정착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合(홉)은 부피의 단위로 1升(되)의 10분의 1이다. 모두 크지 않은 단위로 적음을 뜻한다.

세설신어보(1)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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