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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부賀太傅(
하소賀邵)가
오군태수吳郡太守가 되었을 적에 처음에 문 밖을 나가지 않았더니 오군 안의 강성한 가문들이 그를 얕잡아보고
부문府門에 “회계의 닭은 울 줄 모른다.”라고 써 붙였다.
注+① 에 “하소賀邵는 자字가 흥백興伯이고 회계會稽 산음山陰 사람이다. 조부 하제賀齊와 부친 하경賀景은 모두 고관을 지냈다. 하소는 산기상시散騎常侍를 지냈고 지방으로 나가 오군태수吳郡太守가 되었으며 후에는 태자태부太子太傅로 옮겼다.” 하였다. 하태부가 그 말을 듣고 일부러
출행出行하여 부문에 이르러 둘러보고 붓을 찾아 더 보충해서 써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