孫子荊이 年少時에 欲隱이러니 語王武子에 當枕石漱流어늘 誤曰 漱石枕流라하다 王曰
所以枕流는 欲洗其耳요 所以漱石는 欲礪其齒라하다
注
王云 “誤語, 乃得佳, 遂爲口實. 此王子敬畵蠅也.”
4-9 손자형孫子荊(손초孫楚)이 젊었을 때에 은둔하려고 했는데, 왕무자王武子(왕제王濟)에게 ‘돌을 베개 삼고 흐르는 물에 양치한다.’라고 말해야 할 것을, 잘못하여 ‘돌로 양치하고 흐르는 물을 베개로 삼는다.’라고 하였다. 왕무자가 말했다.
“흐르는 물은 베개로 삼을 수 있어도 돌로 양치할 수 있습니까?”
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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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세무王世懋:실수로 말했는데 아름다운 문구를 얻었고 마침내는 〈그것을 바탕으로〉 변명을 하였다. 이는
이나 마찬가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