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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림支道林(
지둔支遁)이 〈
즉색유현론卽色遊玄論〉을 지었다.
注+① ≪지도림집支道林集≫ 〈묘관장妙觀章〉에 말하였다. “의 본성은 본래부터 색이 있는 것이 아니다. 색은 본래부터 있는 것이 아니니, 비록 현실적으로 색이 존재해도 그 본질은 공空인 것이다. 그러므로 ‘색이 바로 공이지만, 색은 또한 공과는 다르다.’ 하였다.” 〈즉색유현론〉이 완성되었을 때
왕중랑王中郎(
왕탄지王坦之)에게 보여주었는데, 왕중랑이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지도림이 말하였다.